쌍용차, 2010년에야 흑자전환 전망 '시장수익률↓'-한화證

입력 2008-10-30 08: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화증권은 30일 쌍용차에 대해 2010년에야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춘다고 밝혔다.

용대인 한화증권 연구원은 "당초 쌍용차의 영업흑자 전환시기를 2009년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내수와 수출의 부진이 2009년에도 지속돼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관점을 변경했다"며 "또한 올 4분기에도 내수와 수출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 연구원은 "2009년초 중국형 카이런 생산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2009년 여름 액티언 후속 모델의 내수 출시와 서유럽 수출이 진행되겠지만, 2010년에 중형 세단 신차와 렉스턴 후속 모델 효과까지 가세해야 흑자전환의 기틀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쌍용차의 현 주가 수준은 지나치게 과도했다고 볼 수 있으나 이익 창출력이 단기간내에 회복되기 어렵다"며 "1000원 수준의 주가는 낙폭 과대 및 저평가 관점이 아니라 주가의 과도한 변동성을 시사하는 측면이 더 크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