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도 철원 대남확성기 10여개 철거 움직임 포착…김정은,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지시

입력 2020-06-24 10:41수정 2020-06-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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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북한이 강원도 철원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10여개를 철거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정부 소식통은 24일 "북한이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 인근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재설치한 대남확성기 10여개를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21일 오후부터 전방 지역의 대남확성기 방송 시설 재설치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재설치 사흘만에 대남확성기를 철거하는 것은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3일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지시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열린)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 제7기 제5차 회의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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