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시황]코스피 1000 ·코스닥 300 붕괴…추락의 끝은 어디?

입력 2008-10-24 11:39수정 2008-10-24 15:21

코스피시장이 지속적인 급락으로 사흘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장중 1000선이 붕괴됐다.

2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8.64포인트(-5.59%) 하락한 991.07에 거래되면서 1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1000선이 붕괴되면서 선물이 131.85까지 5.48% 추락해 올해들어 11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사상 최초로 300선이 붕괴되며 전일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300선이 무너져 전일보다 19.95포인트(-6.46%) 하락한 289.00에 거래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시장에서도 개장초 1390원으로 하락했으나 주가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1430원대로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26.90원 상승한 14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1998년 6월 중순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며 "뉴욕 증시 상승에도 국내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원화에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