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심혈관 치료제 美 임상시험 마지막 환자 투여

입력 2008-10-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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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중간 결과 국내 학회에서 발표, 최종결과는 내년 3월 미국 학회에서 발표

바이로메드는 23일 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Minneapolis Heart Institute)에서 허혈성 지체질환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의 마지막 환자에게 VM202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현재까지의 결과를 정리해 일단 11월 중에 서울에서 있을 국내 학회에서 발표하고, 내년 3월에는 미국의 저명학회에서 최종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1상으로서 총 12명의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투여 용량에 따라 4개의 코호트(cohort)로 구성됐다. 코호트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환자에게 투여되는 용량이 증가됐으며, 마지막 #4코호트에서는 총 16mg이 투여됐다.

임상시험은 임상1상에서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안전성은 물론 유효성을 볼 수 있어서 일반 합성의약품의 임상2상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로메드는 이번 임상 결과에 고무돼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임상2상 실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적응증 확대를 위해 미국에서 추가 임상시험 2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그만큼 VM202의 치료효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 김종묵 연구소장은 "1상임에도 불구하고 혈류량 개선 및 통증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관찰돼 학회 발표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미국의 임상시험 책임자가 직접 방문해 발표하길 희망할 정도이며 10월 파리에서 개최됐 파트너링 행사에 이어, 11월 뉴욕에서 있을 국제 파트너링에서도 세계적인 제약사에서 VM202에 관련하여 미팅을 요청하는 등 많은 유수 기업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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