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업황 정상화와 전략 거래선 출하 확대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확대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는 수요 급감과 봉쇄 영향으로 공급이 제한된 상태"라며 "부품 수급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수급이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전략 거래선 플래그십과 MLCC 출하량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화웨이의 미중 무역 분쟁이 제품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전략 거래선의 수혜도 기대된다"며 "최근 인도와 중국과 갈등 심화로 중국 불매 운동이 확대돼 반사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