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전 매니저로부터 약정금 반환 소송 당해…김호중 측 "터무니 없는 주장에 억울하다"

입력 2020-06-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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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전 소속사 가온 기획의 매니저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한 가운데, 김호중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에 억울하다"며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19일 SBS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전 매니저로부터 피소를 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호중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가온 기획과 일할 당시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 때 400만~500만 원가량 돈을 빌린 건 있다더라"면서도 "하지만 4년간 한 행사 수익을 따지면 오히려 우리가 법적으로 대응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소속사가 제기한 계약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당시 작성한) 계약서가 있으면 가져오고 이중계약 문제가 있으면 원만히 해결해주겠다고 수차례 말했다"면서 "이미 변호사에게 자료를 다 넘겼고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BS funE 측은 김호중과 2016년부터 함께 일한 가온 기획 A 매니저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의 전 매니저 A 씨는 "'미스터트롯'을 앞두고 김호중의 팬카페를 개설하는 등 김호중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으나 3월 15일 (김호중이)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더니 만남을 20분 앞두고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사가 떴다"고 밝혔다. 이어 "미안하다는 말 없이 이적 사실을 알게돼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김호중을 상대로 소송을 건 데 대한 배경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의 전 소속사 YSK미디어, 파콘엔터테인먼트 등도 김호중이 전속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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