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3포인트(+6.09%) 상승한 735.3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4245억 원을, 기관은 79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83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7.7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숙박·음식(+7.27%) 사업서비스(+6.9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제조(+5.37%) IT H/W(+5.10%) 유통(+5.0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물류(+7.00%), 바이오시밀러(+6.54%), 태양광(+6.42%), 2차전지(+6.34%), 게임(+6.2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이 13.68% 오른 14만1300원에 마감했으며, 원익IPS(+11.22%), 셀트리온헬스케어(+9.88%)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에이비엘바이오(+27.45%), 레고켐바이오(+26.05%), 크루셜텍(+25.4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비디아이(-12.46%), 이테크건설(-6.87%), 골드퍼시픽(-6.0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코센(+30.00%), 휴마시스(+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26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7개다. 2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7원(-0.6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22원(-0.93%), 중국 위안화는 171원(-0.3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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