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선수 은퇴 후 한화그룹 복귀 대신 PEF 택해…경영 전반 경험 쌓을 것으로 보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사진> 전 한화건설 팀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지난 4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근무를 시작했다.
김 전 팀장은 2017년 한화건설에서 사임한 뒤 승마 선수로 활동하다가 올 초 은퇴한 뒤 한화그룹 대신 투자와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해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진대제 회장이 2006년 설립한 국내 PEF 운용사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의 경영권 인수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제조업체인 두산솔루스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특히 이 PEF를 이끄는 진 회장은 김승연 회장과 경기고등학교 동창으로 평소 돈독한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