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1030선을 하회한 가운데 오후들어서도 폭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62포인트(7.55%) 폭락한 1048.97을 기록중이다.
경기침체 여파를 반영한 3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쇼크가 지속되면서 미국증시가 전날 급락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개장초부터 급락 출발, 시간이 갈수록 프로그램 차익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운 가운데 오후들어 103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저가 매수에 나선 것과 연기금이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면서 낙폭을 만회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며 1050선 안착을 시도중이지만 여전히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기관은 이날 245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는 상황이고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적극적인 거래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3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8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는 5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한 28종목이 오르는 반면 하한가 126을 포함한 830종목이 내리고 있다. 10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