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위]"한전, R&D 투자 의지 없다"

입력 2008-10-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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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기술개발(R&D) 투자 집행실적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지식경제위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은 한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투자실적이 매년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집행실적도 2005년 82%, 2006년 79%, 2007년 74%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올해 9월까지 42%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액으로 보면 한전은 매년 R&D투자 계획을 2005년 2658억원, 2006년 2992억원, 2007년 3386억원, 2008년 3465억원으로 늘렸지만, 실제 집행 실적은 매년 감소해 올해의 경우 9월 현재 1443억원으로 42%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한전의 R&D 투자 의지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라며 "중장기 사업의 실적이 저조해지는 것은 한전의 확보한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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