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의원 누구?

입력 2020-06-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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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출신…'김용균법' 통과에 중추적 역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여당 한정애 의원이 선임됐다. (연합뉴스)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여당 한정애 의원이 선임됐다.

국회는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한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신임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서울 강서구병)은 1965년 충북 단양 출생으로 부산대 환경공학과 졸업 후 부산대 환경대학원과 노팅엄대 대학원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노총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과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제19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문해 제20대 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구병), 제21대 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구병) 등에서 당선된 3선 국회의원이다.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제4, 제5 정책조정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 인구변화대응 TF 위원 등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

특히 위험한 작업의 외주화 방지를 골자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이른바 '김용균법' 통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의원은 법안 심사 과정 내내 회의장 밖을 지킨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에게 수시로 법안 심사 과정을 설명했다. 당시 심사가 난항을 겪을 땐 김 씨를 부둥켜안고 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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