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포인트(+0.64%) 상승한 758.6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29억 원을, 개인은 22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49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3.1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업서비스(+2.32%) 금융(+1.1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숙박·음식(-1.67%)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기타서비스(+0.48%) 유통(+0.18%) 제조(+0.0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1.57%) 오락·문화(-0.95%) 운송(-0.8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전자결제(+3.54%), 바이오시밀러(+1.87%), IT(+1.24%), 금(+1.13%), 정보보안(+1.0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료(-2.62%), 풍력에너지(-2.51%), 자전거(-1.97%), 농업(-1.64%), 자동차(-1.5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엠더블유가 4.48% 오른 6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원익IPS(+3.40%), 셀트리온헬스케어(+2.73%)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헬릭스미스(-3.99%), 알테오젠(-3.52%), CJ ENM(-2.03%)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카이노스메드(+25.44%), 로지시스(+20.16%), 오스테오닉(+16.3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이지홀딩스(-11.14%), 아이씨케이(-10.06%), 비디아이(-9.2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나우IB(+30.00%), 에이비엘바이오(+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1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46개 종목이 하락, 6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1원(-0.8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09원(-0.22%), 중국 위안화는 169원(-0.5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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