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1대 국회, 6월 항쟁 완성할 책임 지고 있다"

입력 2020-06-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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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 두번째)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대표는 10일 "6·10 항쟁은 한국 현대사를 민주화 이전과 이후로 구분짓는 민주 시민 혁명"이라며 "촛불혁명 이후 처음 개원하는 21대 국회는 6월 항쟁을 완성할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 현대사에 누적된 비민주적, 불공정한 정치사회 구조를 개혁해 6·10 시대를 넘는 새 시대를 개막해야 한다"면서 "6월 항쟁의 정신을 되살려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시대를 개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운동에 이어 6월 항쟁으로 일상의 민주주의가 꽃피었다"며 "당시 공공선의 가치가 우리 사회의 좌표가 돼 여전히 시대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월 항쟁의 정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신이 될 수 있다"며 "국회는 이 시대정신을 구체화하고 실체화하는 노력을 쉼 없이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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