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원받은 영세기업 생산성 34% 상승해

입력 2020-06-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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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뿌리산업 109개사 등 1094개 기업에 총 228억 원 지원

▲포스코인재창조원 컨설턴트가 금형 제작업체인 (주)주한테크 맹준영 대표(왼쪽)에게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후 성과관리 및 현장 인력 배치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최근 추진하는 스마트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 뿌리산업 기업들이 생산효율 증대, 매출 상승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스마트화 지원 사업을 2013년부터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작년까지 뿌리산업 기업 109개사가 포스코의 QSS 컨설팅, 스마트공장 구축 등의 지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용접라인의 헬륨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전력사용량 관리 시스템, 자재구매 및 입출고 시스템 등 기업별로 가장 필요한 부분에 대해 스마트화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작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금형분야 14개 영세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이 34.1%가 올랐고, 제조원가가 24.2% 절감됐으며 품질, 납기도 고르게 개선됐다.

금형 제작에 필수적인 연속가공 설비에 대해 모니터링 및 데이터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으로 성과를 거둔 것이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구축과 생산현장 혁신을 위해 출연한 기금은 총 228억 원이다. 뿌리산업 기업 109개사를 포함해 모두 1094개의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뿌리산업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 팔을 걷어붙인다는 계획이다. 2일에는 포항시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는 포항시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하는 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준과 환경을 진단해 스마트화 적용 대상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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