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콕' 길어지자 온라인 문화 활동 2배 '껑충'

입력 2020-06-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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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7월 말까지 온라인 문화활동 행사

▲문화누리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내역. (자료내용=문화체육관광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자 상반기 온라인 문화 활동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이 있었던 2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 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 이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온라인 이용 비율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는 "통상적인 외부 활동 자제와 함께 정부 차원의 비대면 문화 활동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문화 활동 위축에 대비해 비대면 문화 활동이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을 추가로 발굴하고 분야별로 소개하는 행사(3월 12일~5월 5일)를 진행한데 이어 2차로 7월 31일까지 '집에서도 슬기로운 문화누리카드 생활'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극복 이후 대면 문화 활동 증가에 대비해 사회적 기업과 복지시설을 연계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누리면 더 행복해지는 것이 문화"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중에도 문화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대면·비대면 양방향 문화 활동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도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기초·차상위 6세 이상은 연간 문화활동비 9만 원을 문화누리카드로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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