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외래환자, 코로나19 확진 판정…"대면 의료진 근무제한"

입력 2020-06-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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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했던 외래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5일 병원에 외래진료차 방문한 69세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서울 강북구 거주하고 있으며 전날(4일)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날(5일) 오전 7시 외래일정으로 병원을 찾았다. 현재 이 확진자는 음압 병실에 입원해 있으며 대면한 의료진은 모두 근무제한에 들어갔다.

강북구보건소는 확진자가 담당의와 외래 진료를 받기 직전인 오전 9시 30분 서울아산병원으로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병원은 통보를 받은 즉시 이 확진자가 다녀간 신관 1층 채혈실, 동관 2층 심전도실, 동관 지하 1층 금강산식당을 폐쇄하고 소독과 방역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밀접접촉자에 분류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혹시 모를 확진에 대비해 대면한 사람들 모두 근무제한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송파구보건소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등에서 접촉한 인원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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