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케미칼, KIKO에 가린 好실적 빛을 발한다-키움증

입력 2008-10-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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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2일 화인케미칼에 대해 원달러 가치 급락으로 KIKO관련 손실 대폭 증가했으나 미결제 거래 감소로 영향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경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KIKO관련손실은 당초 추정한 127억원 대비 무려 149억원 증가한 27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 208억원에 근접한 약 207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2008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5.6% 하락한 18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KIKO 미결제 거래금액 감소로 분기별 추가 원화약세를 가정해도 KIKO관련 손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소될 전망이다"며 "분기별 추가 원화약세 50원 가정시 2008년 631억원, 2009년 238억원, 2010년 55억원으로 그 영향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최근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 및 경기하락에 따른 수요 성장률 둔화, 중국발 2009년 5만톤 증설 등으로 TDI Spot가격은 3분기말 소폭 조정됐다"며 "그러나 환율급락으로 당사의 평균 판매단가는 오히려 전기비 약 10%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TDI가격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원재료인 DNT가격이 연동되는 Toluene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견조한 마진은 지속될 전망이다"며 "Toluene 가격 하락에 기반해 2009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약 26% 성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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