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힐스테이트, 헬리오시티 등 전문직 1인 가구 몰린 중심업무지구권 초소형 10억 원 시대
![](https://img.etoday.co.kr/pto_db/2020/06/600/20200604161740_1468670_352_248.jpg)
최근 여의도, 광화문을 비롯하여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중심으로 10억 원에 달하는 초소형 주택이 늘고 있다. 실제로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동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31㎡는 지난해 6월 10억 원에 매매되며 첫 10억 원대에 진입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상품일 경우 기존 주택보다 커뮤니티 시설이나 설계가 뛰어나 월세 대기 수요가 많고 초소형 상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실수요도 꽤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서울의 중십업무지구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세운재정비사업이다. 이번 분양지인 중구 일대는 1인가구 비율이 50%에 육박하고 있고 광화문•을지로•명동 등 서울 강북 중심지와 직결되는 업무•상업의 핵심 요지로 꼽힌다.
세운지구 분양의 첫 스타트는 지난달 29일 견본주택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 대우건설의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가 끊었다. 세운6-3구역인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아파트 281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로 공급되며 이번엔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도시형생활주택이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개인, 법인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급분은 16층 이상으로 조망이 우수하고 일부 세대는 남산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가구당 4억 원 ~ 5억 원대가 주력으로 책정돼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곳은 쿼드러플 역세권의 희소성이 크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 역세권 자리이며 가까이에는 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도 이용할 수 있다”면서, “단지 앞에는 지난해 대우건설이 신사옥을 이전한 을지트윈타워가 위치해 1500여명의 대우건설 본사 직원은 물론 BC카드와 KT계열사 등 예정된 기업들까지 입주 완료할 경우 임직원 1000여명이 추가로 근무하게 돼 탄탄한 배후수요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