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라이브커머스 진출…첫 방송서 '보브' 여름 특가전

입력 2020-06-04 09: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제공=현대아울렛)

현대아울렛도 라이브로 상품을 소개하고 모바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아울렛이 라이모바일 V커머스 스타트업 ‘그립(GRIP)’과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확산된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대아울렛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는 그립 앱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된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방송에서 채팅창을 통해 고객과 상품 판매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이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매장 판매사원과 그립의 전문 쇼호스트 그리퍼(GRIPER)가 함께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객은 라이브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첫 방송은 4일 저녁 9시 여성의류 브랜드 ‘보브’의 ‘여름상품 특가전’이 예정돼 있다. 해당 시간에 그립 앱에서 ‘현대아울렛’을 검색하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해당 페이지에서 녹화된 영상을 볼 수 있다. 5일 저녁 9시에는 여성의류 브랜드 ‘CC콜렉트’의 ‘원피스 특가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아울렛은 6월 한 달간 주말(토, 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9시~10시경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 남성, 스포츠, 쥬얼리, 핸드백, 잡화 등 다양한 상품군의 25개 브랜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고객 반응을 살펴 방송 횟수를 늘리고 참여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아울렛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온라인 구매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상품 연출, 시착 등 오프라인 매장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내세운 ‘라이브 커머스’를 지속해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아울렛은 라이브 커머스 채널 론칭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1일까지 그립 앱에서 현대아울렛을 구독한 고객에게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3000원)을 증정하고, 현대아울렛 라이브 방송을 처음 시청한 고객에게도 할인 쿠폰(2000원, 2만 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