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만에 상승 '1320원대'

입력 2008-10-21 09:46수정 2008-10-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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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보다 6.0원 상승한 13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정부의 금융시장안정 대책으로 이틀째 하락하던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3.0원 하락한 1302.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300원까지 밀렸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20원대 중반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수업업체의 달러 매수와 외국이들의 주식매도 역송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들의 주식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와 그동안 미뤄졌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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