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 “대규모 워런트 및 전환사채 만기 전 취득, 소각 결정”

입력 2008-10-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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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웍스가 대규모 워런트를 만기 전에 소각했다.

글로웍스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511만주에 해당되는 워런트를 소각한대 이어 20일, 총 255만주에 해당되는 워런트를 추가 소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총 767만주에 해당되는 워런트를 소각 했다.

또한, 지난 17일 전환사채 20억 원을 조기 상환해 191만주에 해당되는 전환사채 물량을 소각한 바 있다. 이틀간 총 소각한 주식 수는 957만주에 달한다. 이는 글로웍스 발행주식의 10%가 넘는 대규모 소각이다. 올해 상장사의 워런트 소각 및 전환사채 상환 중 단연 최대 규모이다.

회사측은 "잠재 물량을 대규모 해소함으로써 시장 침체기에 주주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결단 했다"며 "회사의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향후 물량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웍스는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소액 3자배정을 한데 이어,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함으로써 재무구조 등 회사의 펀드멘탈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웍스 최기현 대표는 "대표를 맡은 약 2개월여의 기간 동안 회사의 재무구조를 안정화시키고 잠재물량을 해소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왔다"며 "이런 노력들이 워런트 소각과 전환사채 상환 등을 통해 이제 가시화된 것이다. 해외 쪽 파트너들과 추진해 오고 있는 신규사업들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좀더 적극적인 기업 IR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웍스의 최기현 대표는 지난 8월 5일 글로웍스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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