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N(Cloud Computing Network) 서비스 및 온라인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클루넷은 웹하드 업계 최초로 미디어앤넷에서 운영중인 파일공유 커뮤니티 사이트인 ‘짱파일’에 디지털 컨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음원DNA필터링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짱파일과 아이디스크에 적용되는 ‘음원DNA필터링 시스템’은 클루넷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자체 개발했으며, 현재 저작권 컨텐츠의 불법복제, 전송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포털 사이트 및 웹하드, P2P서비스에 새로운 저작물 보호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음원DNA필터링 기술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특수한 유형의 OSP 사업자를 대상으로 고시한 기술조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필터링 기술로, 이번 클루넷의 짱파일과 아이디스크 서비스 적용으로 인해 향후 저작물 보호기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동영상 파일에서 오디오 신호를 분리한 다음, 오디오 고유의 특성인 파장(음원DNA)을 이용해 필터링하는 방식으로 98% 이상의 높은 필터링율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음원DNA 필터링 시스템’은 ‘동영상DNA 필터링 방식’보다 DNA추출에서부터 비교, 필터링하는 시간이 현저히 단축되면서도 필터링율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음악 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등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클루넷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