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보험 실손형상품 판매 급증

지난 2003회계년도 비해 2배 이상 신장

보험업계의 실손형 보험상품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위원회가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회계년도 5261억원이던 손보사들의 실손현 보험상품은 2007회계년도 1조293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단체보험만 팔아 왔던 생보사들의 실적도 1000억원에서 162억원으로 늘었다.

또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실손의료비 특약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질병보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실손보험 확대와 관련 금융위는 기획재정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100% 실손 상품의 적정성 여부를 포함해 공보험과 사보험의 합리적 운영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개인의료보험이 공보험 재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서로 상호보안적인 기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100% 실손보장 제한여부와 관련 "개인의료보험상품이 의료서비스 비가입자보다 더 이용하게 되는 도덕적해이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남용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서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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