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 예상 '매수'-하이證

입력 2008-10-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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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6일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채정희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5%,18.2% 증가한 3083억원, 1245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속도로의 단계적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으로 카지노 입장객수가 전년대비 10% 수준 증가했으며 2분기 VIP룸 리노베이션 공사 완료 이후 VIP부문의 실적 회복 및 슬롯머신 부문의 매출성장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10월 강원랜드 진입로까지 고속도로가 완공돼 스키시즌의 시작과 더불어 입장객수 증가가 기대되고, 11월 배팅액이 상향된 신규 슬롯 머신 기기 325대로 교체가 예정돼 있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12%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워터파크 신축공사 진행과정에서 기존의 테마파크를 개조하면서 회계상 기존 장부가를 상각하게 돼 일회성으로 450억 규모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8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발표한 시안(2009년 매출액 9987억원으로 제한, 향후 성장성은 GDP 성장률로 제한)은 업계반발 등을 감안해 전면재검토에 들어갔다"라며 "하지만 재검토 된 안이 여전히 상당수준 성장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존재하며규제안 준수를 위한 실질적 구속방안에 대한 논의는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 계획안의 발표의 지연에 따라 주가의 탄력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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