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코오롱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686억원(전년대비 +28.5%), 296억원(50.5%)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높은 수출비중에 따른 원·달러 환율효과 이외에 필름부문의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감소, 산자부문 아라미드의 증설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추정 영업이익도 약 3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 유가하락 영향으로 인해 주 원재료 MEG 평균가격은 톤당 770달러로 전분기(918달러) 16% 이상 하락하는 등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