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뉴타운 지역내 임대주택 확대 어렵다"

입력 2008-10-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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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뉴타운 지역내 임대주택 확대 공급이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14일 오 시장은 국토해양위 국정감사에서 "뉴타운에 임대주택을 많이 섞어 지을 수록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성곤 의원(민주당)이 뉴타운의 원주민 정착률이 10~30%에 지나지 않는 점을 들어 뉴타운 내 임대주택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저소득계층의 임대주택을 확보하는 것은 서울시의 숙제이며 고민 이다"며 "현재도 17%의 임대주택을 섞고 있고 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욕심만큼 많이 배치하는 것도 장ㆍ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뉴타운 사업이 조합사업 형식으로 이뤄지기는 것이기 때문에 임대주택을 늘리면 조합의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임대주택을 늘리는 것이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성을 떨어뜨려 사업촉진에 장애사유가 되기 때문에 이를 조화롭게 하는 것을 정책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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