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정서진중앙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인 자율방역단을 출범, 시장 전체 자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정서진중앙시장에서는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매주 화요일마다 시장 통행로와 모든 점포들을 대상으로 내부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 서구청 역시 매주 목요일 야간마다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안전한 상권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정서진중앙시장 상인회는 자체적으로 상인 자율방역단을 결성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매일 방호복을 입고 시장 내부 곳곳은 물론 인근 지역을 같이 방역함으로써 지역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장 내 120개 모든 점포, 화장실 및 주요 시장 동선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였으며, 마스크를 수시로 구매해 전 점포 상인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최초로 발열 검사를 시행, 감염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장 내부를 5개 구역으로 나누어 임원진들이 수시로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서진중앙시장은 위생관리 이외에도 예방수칙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 점포에 예방수칙 전단지를 배포하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으며, 매일 3회 시장안내방송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방송이 나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경각심을 알리고 예방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서부경찰서, 인천교통공사, 인천서부발전소 등 유관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상생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약 맺은 기관 직원들이 매월 시장을 발문해 물품구매나 식당을 이용하는 등 시장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영 정서진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정서진중앙시장은 자율방역단을 운영하며 코로나 19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방역용품과 소독제를 수급해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저희 시장에서 쇼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