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회사인 메디톡스는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해 글로벌 바이오스타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바이오스타'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메디톡스는 선진 시장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보툴리눔 제제의 비 임상, 임상 시험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5년에 걸쳐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메디톡스가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목표로 해 개발 중인 보툴리눔 제제의 글로벌화 사업으로 새로운 생산공정과 제형 개발을 통해 기존의 제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국내 cGMP 시설을 통해 생산, 선진 시장에 등록 판매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하는 사업이다.
메디톡스는 이 지원을 통해 차세대 보툴리눔 제제의 비 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의 진행에 탄력을 받게 되어 상품화 가능성을 높이고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정현호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제품 개발에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유럽, 미국에 바이오의약품 등록을 경험한 인력을 채용했고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cGMP제조 시설 투자를 위한 부지를 이미 확보하는 등 제품 출시까지 투자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