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코스피 하단 밴드 1100p로 하향"

유진투자증권은 13일 향후 6개월 코스피 하단 배드를 기존 1300p에서 1100p로 하향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과 예상보다 빨리 가시화될 수 있는 글로벌 경기 리스크를 고려할 때, 주식시장에 대한 눈 높이를 추가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사상 유례가 없는 전세계 정책 당국의 공동 대응이 단행됐고, 미국 정부는 금융기관 지분 직접 매입 카드까지 꺼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전방위적인 정책적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부도 위험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금융위기에 따른 시스템 안정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각국 정책당국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궁극적 목표인 금융시장 안정에 도달하지 못하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향후 글로벌 경기 리스크까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코스피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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