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라면세점, 관광객 줄자 4월 휴점일 열흘로 늘린다

입력 2020-04-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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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제주점 외경.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4월 총 10일간 휴점에 들어간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연중무휴로 운영해 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감해 휴점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휴점하는 날은 주말 8일과 공휴일인 21대 국회의원 선거일 15일, 부처님 오신 날 30일 등 총 10일이다.

지난해까지 하루평균 3000명 이상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주 1회 중국을 오가는 춘추항공 임시편(1편)을 제외한 모든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됐다.

제주점은 이미 두 차례 영업 단축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돼 임시 휴업 후 재개장한 2월 7일부터 기존 영업시간에서 30분 단축한 데 이어, 3월 12일 추가로 1시간을 더 단축했다.

영업 정상화 시점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공항점도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임시 휴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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