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연극 '아트' 12일까지 공연 중단

입력 2020-04-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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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트' 코로나19 관련 공지.
연극 '아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2일 주요 예매처를 통해 "공연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과 배우, 스태프의 안전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일부터 12일까지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트'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으로 2인간의 이기심, 질투, 소심한 모습들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블랙 코미디다.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 이번 공연은 이건명, 엄기준, 강필석, 박건형, 김재범, 박은석, 조재윤, 이천희, 박정복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 5월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해당 기간 예매 티켓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순차적으로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 1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는 외국인 앙상블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정됐던 공연들이 중단되고 있다. '드라큘라', '오페라의 유령'은 각각 12일, 14일까지 공연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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