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증시에서 키코 관련주가 연일 계속되는 환율 폭등세로 동반 급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00원선을 훌쩍 넘긴 가운데 키코 관련 기업들의 손실 발표 공시가 계속되면서 관련주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전 10시 35분 현재 에스에이엠티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사라콤 역시 전날 89억9000만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대양금속이 전날보다 7.14% 급락했고 성진지오텍과 제이브이엠이 각각 5.91%, 6.94%씩 떨어지고 있다.
뉴인텍, 엠텍비젼, 씨모텍, 선우ST 등이 5% 이상 동반 급락중이고 심텍도 전날보다 3.23% 내리고 있다.
한편 모나미가 전날 3분기 42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이날 청보산업 역시 17억5000여만원의 파생상품 관련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