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베트남 붕타우 터미널 MOA 체결

벽산건설이 베트남 붕타우에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에 뛰어든다.

2일 벽산건설은 그 동안 VKGT라는 이름으로 추진해왔던 베트남 붕타우 카이맵 복합 컨테이너 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달 23일 오전10시 붕타우 현지에서 베트남측 사업권자인 VTS(Vung Tau Shipyard, 붕타우조선소)측과 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A의 내용은 5만톤급 이상 컨테이너선 3선석 규모, 추정사업비 약4,500억 규모의 카이맵 복합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벽산건설을 지정하고, 향후 3개월간 Feasibility Study 및 사업성분석, 각종 인허가 진행, 항만 사업의 참여 컨소시움(건설, 운영, 금융, 선사 등)을 구성하기로 했다.

중요한 이슈인 지분에 관해서도 한국투자자가 향후 충분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항을 마련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검토해오던 프로젝트를 벽산건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법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이번 MOA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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