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일 "의정부시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신곡동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이라며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치열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관내 확진자 발생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의정부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보험사 콜센터 직원이다.
이 여성은 현재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는 남편과 단둘이 살고 있으며, 남편은 증상은 없지만 선별 검사를 받고 자택에 격리 중이다.
한편 의정부시에서는 거주자 중 구로 콜센터 직원이 1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현재 검사 중이며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