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holjjak@)
경기도 수원시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 40분께 권선구 권선2동 아이파크시티 4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24세 남성이 방역 당국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7일부터 고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다음 날인 8일 오전 11시 21분 자신의 차를 타고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10시 40분 녹십자의료재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격리병상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이 남성은 최근 이탈리아 등 해외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남성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이동 경로 등 상세한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