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방역ㆍ민생 추경, 11조 원 규모… 검찰, 신천지 즉시 강제수사해야"

입력 2020-03-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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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 세번째)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일 신천지를 향해 "우리는 신도의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다"며 "신도도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방역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인터뷰를 봤다.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방역 현장에서 주요 신도 명단, 시설위치를 숨긴다는 의혹이 계속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은 즉시 강제수사를 통해 신천지교단의 제대로 된 명단과 시설 위치를 하루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국가 비상사태 극복을 위한 방역추경이자 민생추경으로, 11조 원 이상 규모"라며 "(국회는)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다음주 통과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스크 수급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줄을 서서 마스크 구입하는 모습을 보며 송구하기 짝이 없다"며 "근본 원인은 공급량 부족 때문이다. 빠른 속도로 공급을 더 하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해찬 대표는 "우리 당은 총선보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최우선한다"며 "국민이 있어야 선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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