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신종 코로나 발병한 중국 지원 운동 시작

입력 2020-02-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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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을 겪고 있는 중국 우한 시민을 돕기 위한 운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미르의 전설2’, ‘던전앤파이터’ 등 국내 게임들을 중국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다. 한국게임학회는 20년 이상 이어져 온 중국 게이머들의 한국 게임 사랑을 잊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게임이라며 전 인류적인 재앙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내 의료 시설이나 의료인력, 마스크 등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를 돕기 위한 운동을 시작한다. 학회는 이번 운동으로 모인 성금으로 마스크와 세성제 등의 방역 물자를 조달하고 현지에 보낼 방침이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이라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게임학계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미력이나마 뜻을 모으려 행동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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