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화제 되는 '폴리아모리' 대체 뭐길래?

입력 2020-0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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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잊을 만 하면 화제 되는 단어가 있다. '폴리아모리'가 바로 그것. 연애 관련 TV 예능프로그램에 종종 등장하는 이 단어와 관련 사연은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기 일쑤다.

폴리아모리는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 사랑을 의미한다.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일부일처제를 비판하기도 한다.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따로 있다. '폴리아모리스트'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전통적인 혼인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한 사람에게 얽매이지 않는 연애 생활을 추구한다. 일부일처제가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는 결혼 제도라며 비판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여러 파트너와의 다양한 관계를 통해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믿는다.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도 갖고 있다. 1970년대부터 태동한 폴리아모리 운동은 1990년대에 들어 성 정치적·문화적 화두로 대두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동성결혼에 이은 차세대 인권운동의 패러다임으로까지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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