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美 훈풍에 3% 급등...446.46(12.70P↑)

입력 2008-09-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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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3% 가까이 급등하며 440선을 회복했다. 또한 코스닥 대장주인 NHN의 급등이 상승세를 도왔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93%(12.70포인트) 뛴 446.46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부실채권매입기구 설립설과 전세계 6개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조 등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지수도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후 장중 452.1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이날 저점에 근접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매수세가 유입된 개인은 15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은 157억원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유지했다. 또한 기관도 1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0.50%)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인터넷(5.52%), 화학(4.67%), IT S/W SVC(4.56%), 컴퓨터서비스(4.50%), 금속(4.10%), 운송장비·부품(4.08%), 음식료·담배(3.73%), 건설(3.20%)의 상승폭이 컸고 그 외의 종목들은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 NHN(6.40%), 태웅(5.24%), 태광(7.95%), 성광벤드(5.51%), SK컴즈(5.70%)가 급등했고 그 외에 하나로텔레콤(1.87%), 동서(2.06%), CJ홈쇼핑(0.60%), 소디프신소재(2.46%), 평산(2.30%), 다음(0.92%), 코미팜(1.39%)이 올랐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 오름세를 보인 메가스터디(1.13%)를 비롯해 서울반도체(1.40%), 하나투어(1.55%), 화우테크(7.34%) 등이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NHN의 거래소 이전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중 15만원대 주가를 회복하는 등 급등했고 LJL에너지, 에버리소스, 오디코프, I.S하이텍 등의 자원개발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세계투어는 주가급락 사유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4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했고 카이시스도 추가상장 물량 부담으로 같은 기간 급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가 무산된 디아만트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29개를 더한 7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포함 180개 종목이 내렸으며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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