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8일 GS건설에 대해 양호한 현금흐름과 장기비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서연 동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가장 큰 장점은 장기 비젼 수립과 이를 달성해나가는 모습"이라며 "정유, 석유화학 등 주력사업을 유지하면서 발전, 가스, 환경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과 국내 자체사업, 해외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또한 올해 2월 캐쉬 플로우 매니지먼트 TFT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현금흐름 관리로 올 상반기에 영업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됐고, 6월말 현재 1210억원의 양호한 순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말에도 비슷한 수준의 순차입금이 전망되고 GS홀딩스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성공시 오만 신도시 개발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주택사업 비중이 높고 미분양주택도 가장 많지만, 대부분 2007년 하반기 이후 공급돼 진행률이 아직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서울·수도권 비중이 높고, 2009년 계획된 1만2000세대 역시 50~60%가 재건축재개발로 서울·수도권 비중이 높아 향후 준공후 미분양 증가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