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08-09-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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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시상식이 한국재활재단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뒤 파리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프리카, 아프리카'라는 작품을 응모한 진주혜광학교 강성채 군이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향림 관장(한향림갤러리)은 "대상을 수상한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군집의 형태로 제작한 작품으로 각기 다른 동물들의 표정을 통해 만든 사람의 세밀한 손길과 감성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상 2개 팀과 은상 4개 팀, 동상 8개 팀, 특선 14개 팀, 입선 6개 팀 등 개인 및 단체 88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대표는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을 통해 장애인들의 장애는 단순한 물리적인 제약일 뿐 그들의 창조활동에는 결코 제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애인도예공모전은 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증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한화석유화학을 비롯해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문화진흥원, ㈜드림파마, 홍익대도예연구센터 등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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