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험株, 리먼 관련 손실 우려 덜고 반등

입력 2008-09-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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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의 리먼브라더스 관련 손실 가능금액이 운용자산 대비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롯데손해보험은 전일보다 9.22% 뛰어오른 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4%대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며, LIG손해보험이 3%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손보사들의 리먼브라더스 관련 투자금액은 삼성화재가 76억원, LIG손보가 8억원으로 전체 외화투자자산 대비 각각 1.2%, 0.2%로 미미한 수준이며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메리츠화재의 경우 관련투자금액이 없어 리먼브라더스의 파산보호 절차 진행에 따른 손실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CDO 63억원과 LIG손해보험의 채권 8억원은 상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ELW의 경우 LP업무를 판매 증권사가 인수 받기 때문에 손보사 입장에서 손실 가능성은 없다는 것.

강 연구원은 "메릴린치와 AIG 관련 투자규모 또한 운용자산대비 미미한 수준"이라며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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