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예약판매로 한국진출 '시동'

미쓰비시의 한국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쓰비시자동차의 한국 판매법인인 MMSK㈜(이하 MMSK)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공식 런칭에 앞서, 11일부터 고성능 스포츠 세단 ‘랜서 에볼루션’(Lancer Evolution)과 5인승 SUV ‘아웃랜더’(Outlander)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랜서 에볼루션과 아웃랜더는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Driving Pleasure)를 제공하려는 미쓰비시자동차의 개발이념이 집약된 모델로 개성 있는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랜서 에볼루션은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서 4회 연속 최우수 드라이버의 영예를 차지하는 데 공헌한 차세대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 최대 295마력(6500rpm), 최대토크 41.5 kg·m(3500rpm)의 MIVEC 터보 엔진을 장착해 드라이빙 테크닉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아웃랜더는 미쓰비시가 랠리에서 쌓은 우수한 드라이빙 테크놀로지와 안정적인 승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심형 SUV 모델로, 최고출력 220마력의 V6 MIVEC 엔진과 간단한 조작으로 주행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전자제어방식 4WD를 탑재하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는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예약 구매 후 출고를 하는 고객들에게는 고급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병행된다.

MMSK는 새롭게 출범하는 미쓰비시자동차의 브랜드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도산대로의 쇼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

미쓰비시 한국 판매가 가시화되면서, 기존에 진출한 혼다 외에 올 11월에 상륙할 닛산 등 일본차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더욱 거세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