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어떤 프로그램?…최영수 폭행 논란 이어 박동근 "독한X" 욕설 의혹까지

입력 2019-12-11 15:10수정 2019-1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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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EBS 7세 이상 관람가인 어린이 프로그램 '보니하니'가 때아닌 폭행,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보니하니 당당맨 최영수, 버스터즈 채연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보니하니' MC 걸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이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최영수의 팔을 잡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채연은 2004년생 올해 나이 15세로, 지난 1월부터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제15대 하니로 활약 중이다.

이후 다른 출연자에 가려 직접적인 폭행 모습은 담기지 않았지만, 최영수가 주먹을 쥐고 씩씩대며 퇴장하는 모습과 왼쪽 팔을 매만지며 겸연쩍게 웃는 채연의 모습이 등장하며 '폭행 논란'이 일었다.

이 장면은 전날 '보니하니'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방송 중 발생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개그맨 박동근이 채연에게 "독한 X"이라고 말하는 듯한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영상 속에서 박동근이 이런 뉘앙스의 말을 건네자 채연은 "뭐라고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장난으로 보기에는 표정이 너무 살벌하다", "어린이 프로그램 맞나요? 너무 놀랐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 거지", "어린 소녀에게 너무 심한 장난 아닌가요", "펭수가 높여놓은 EBS 이미지 깎아먹었다"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보니하니' 제작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SNS를 통해 "어제 라이브 영상 관련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공지드린다. 관련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더 이상의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니하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창의력, 인성을 향상시켜주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매주 평일 오후 6시 방송된다. 2003년 첫 방송 이래 16년째 방영 중인 EBS 장수 프로그램으로, 최근 4000회를 맞기도 했다.

현재 그룹 '형섭X의웅' 의웅과 채연이 MC로 활약 중이며, 개그맨 김주철, 박동근, 최영수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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