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이드카 발동...5% 이상 급등(상보)

입력 2008-09-08 14:13수정 2008-09-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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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올들어 두 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2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74.55포인트(5.31%) 급등한 1478.93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선물가격 급등(5% 이상)으로 인해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을 1시 35분부터 5분간 정지했다고 밝혔다.

통상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5% 이상 급등 또는 급락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하루 1회 발동되고 현물시장을 보호하고자 프로그램 거래의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대내외적인 호재를 두루 반영하며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며 강한 매수세 유입이 과열 양상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선물가격이 이날 미국발 훈풍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그동안 지수 반등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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