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 '유리스마트헤지파생1호'출시

입력 2008-09-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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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자산운용은 8일 한국투자증권 PB고객을 대상으로 모집ㆍ설정된 '유리스마트헤지파생1호'의 운용을 지난 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리스마트헤지파생1호'는 투자기간 1년의 단위형 상품으로 투자기간 중 코스피200이 하락할 경우에는 원금손실을 막는 것을 목표로 운용하되, 코스피200이 상승할 경우에는 코스피200 상승률의 60~80%에 해당하는 수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공학 펀드다.

'유리스마트헤지파생1호'는 다이나믹헤징전략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기존 금융공학펀드와는 달리 ELW형태로 발행된 풋옵션을 매입해 주가지수 하락에 대비 하는 새로운 기법을 구사한다.

이렇게 할 경우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다이나믹헤징 전략을 배제해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비과세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풋옵션 매수 비용의 일부를 콜옵션 매도전략을 통해 회수하는 전략도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리자산운용 상품개발팀 장재헌 과장은 "'유리스마트헤지파생1호'는 하락장에 대한 방어기능이 있는 만큼 주가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형펀드 가입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라며 "ELF 및 기타 금융공학펀드 등 기존 구조화 상품과는 반대로 설정시점 대비 만기 주가변화폭이 클수록 유리한 구조이므로 구조화 상품에 이미 투자하고 있는 고객이 가입할 경우 분산투자효과를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리자산운용은 9월 중 판매망을 확대해 유리스마트헤지파생 2호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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