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8일 "하반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외화유동성 확보"라며 "국내에 외화수급 상황을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구조조정 기업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정적한 수준의 외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것이다.
전 위원장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구조조정 기업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정적한 수준의 외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며, 대우조선부터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금융(23%,) 기업은행(15.7%)매각에 있어서도 해외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위원장은 "국민은행이 카자흐스탄 은행 지분을 인수하면서 원화로 지급한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