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1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트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 1, 3, 6공구 일대 11만2300㎡(3만4030평)의 부지에 문화단지(5만6300㎡, 1만7060평)와 지원단지(5만5900㎡, 1만6939평)로 나뉘어 개발된다.
문화단지에는 1800석 규모의 메인콘서트홀을 비롯해 다목적홀(500석)과 오페라하우스 메인홀(1천400석), 오페라하우스 다목적홀(500석), 예술학고, 도서관, 기숙사 등이 조성된다.
지원단지에는 120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470실), 공연기획.제작을 위한 프로덕션 스튜디오, 상업시설, 오피스 등으로 개발돼 발생 수익 일부를 문화단지 운영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일 기공식에 이어 2009년 3월 지원단지 착공, 2012년 3월 전체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트센터가 완공되면 싱가폴, 홍콩, 도쿄, 베이징 등 경쟁도시를 넘어 예술창조의 진정한 공간이자 아시아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