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7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6주에 걸쳐 수원매탄 등 전국 10개 국민임대주택 단지에서 '엄마손 밥상'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7회째를 맞은 '엄마손 밥상' 행사는 방학기간 중 점심식사를 거르는 맞벌이가정 자녀들을 위한 급식 및 영어ㆍ중국어ㆍ한자교육, 지점토·종이 공예 특강과 갯벌체험 등 다양한 교육ㆍ문화행사로 이루어지는 주공의 핵심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는 작년 5개 단지에서 10개 단지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매일 총 4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단지마다 주공 직원들이 설거지와 교육ㆍ문화활동을 돕는 등 봉사참여가 활발했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입주자들이 직접 유기농 채소를 기르고 된장과 김치를 담궈 판매한 수익금으로 식당과 공부방 환경을 개선하는 등 입주민들이 앞장서 행사 전반에 힘을 보탰다.
주공 전략혁신처 이병곤 팀장은 "'엄마손 밥상' 행사는 방학 중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임대단지 맞벌이 가정 어린이들의 식사해결을 위해 시작됐다"며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공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서민주거향상이라는 주공 본연의 업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임대주택단지 내 건전한 공동체문화 만들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성공적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