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주가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 추가출자에 따른 재무리스크가 부각으로 지난 금요일의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장보다 3150원(14.82%) 하락한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두산과 두산중공업 역시 기준가대비 각각 1만3500원(10.93%), 5500원(7.02%) 하락한 11만원과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 노세연 연구원은 "해외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DII·미국)과 두산홀딩스 유럽(DHEL·유럽)의 유상증자에 두산인프라코어 및 두산엔진이 참여가 ㈜두산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는 ㈜두산의 손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및 두산엔진의 참여로 제한되어 있어 ㈜두산의 재무구조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이번 공시가 두산 그룹의 레버리지 이슈와 맞물려 두산 그룹주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